비아그라는 발기부전 치료제로 잘 알려진 약물입니다. 그런데 최근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“비아그라 먹고 안하면 어떻게 되나요?”, 즉 약을 먹고 성관계를 하지 않을 경우 몸에 해로운지에 대한 궁금증이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. 본 글에서는 이 궁금증에 대해 의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명확히 정리해드리며, 불필요한 오해와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아 드립니다.
비아그라의 기본 작용 원리
비아그라의 주성분인 **실데나필(Sildenafil)**은 혈관 확장을 유도하여 음경 내 혈류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. 이는 성적 자극이 있을 때 발기를 유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. 중요한 점은, 성적 자극이 있어야만 비아그라의 효과가 활성화된다는 것입니다. 즉, 약을 먹었다고 자동으로 발기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.
비아그라 먹고 성관계를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?
1. 신체적으로 큰 문제는 없다
비아그라는 본래 성적 자극 시에만 작동하는 기전이기 때문에,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해서 신체에 해를 끼치는 것은 아닙니다. 일부 부작용(두통, 안면홍조, 소화불량 등)은 약물 복용 자체로 발생할 수 있으나, 성행위 여부와는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.
2. 발기 상태 유지 가능성
비아그라를 먹고 성적 자극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일시적으로 발기 상태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. 그러나 성행위가 없고 자극이 사라지면 자연스럽게 해소됩니다. 강제로 발기가 유지되면 **지속발기증(프리어피즘)**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는 매우 드뭅니다.
디시인사이드 등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잘못된 정보들
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음과 같은 루머가 떠돕니다:
- “먹고 안하면 고환에 무리가 간다”
- “정액이 안 나오면 몸에 쌓인다”
- “불임 위험이 높아진다”
이러한 내용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습니다. 비아그라는 정액 생성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, 성관계 여부가 불임에 직접적 영향을 주지도 않습니다.
비아그라 복용 후 주의할 점
- 과다 복용 금지: 하루 1정(25~100mg)이 권장됩니다.
- 성적 자극 필요: 자극이 없으면 효과도 없습니다.
- 기저 질환 주의: 심혈관계 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 상담 후 복용.
- 다른 약물과 병용 금지: 특히 질산염 제제와 함께 복용하면 위험합니다.
성관계를 하지 않으면 비아그라가 아깝다고?
가격이 비싸다고 무조건 성관계를 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. 비아그라는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어, 일종의 심리적 보조제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. 계획한 일정이 변경되었다고 해서 억지로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.
의학적으로 권장되는 복용 습관
- 관계 30분~1시간 전에 복용
- 공복 상태에서 복용 시 흡수율이 높음
- 술과 함께 복용 금지
- 불필요한 복용 자제
자주 묻는 질문 (FAQ)
Q1. 비아그라를 먹고 아무 일도 안 하면 몸에 해로운가요?
아니요, 신체적으로 큰 해는 없습니다. 부작용이 없다면 특별한 영향도 없습니다.
Q2. 비아그라 먹고 자위만 해도 효과가 있나요?
성적 자극이 있다면 자위도 효과 발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Q3. 비아그라를 미리 먹고 준비하는 건 좋은가요?
너무 자주 복용하면 심리적으로 의존할 수 있으므로, 필요 시 복용이 좋습니다.
비아그라 먹고, 안 했다고 문제되는 약이 아닙니다
“비아그라 먹고 안하면 디시에서 뭐라고 하던데…”라는 말에 휘둘릴 필요는 없습니다. 중요한 것은 정확한 정보입니다. 비아그라는 성적 자극 시에만 작용하며, 복용 후 성관계가 없더라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. 그러나 무분별한 사용은 피해야 하며, 항상 미래약국와 상의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.
